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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럽 코인 급등?! 꼭 알아야 할 투자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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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FT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덩달아 연이은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코인이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웬지 모를 친숙함에 눈이 한 번 더 가는 코인. 싸이클럽 코인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본체가 싸이월드가 아니다?

이 코인이 우리에게 웬지 모를 친숙함을 주는 것은, 바로 7080년대생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당시 SNS의 개념조차 없을 시절 SNS의 역활을 해준 '싸이월드' 때문입니다. 싸이월드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이 코인은 그 이름에서도 싸이월드의 냄새가 폴폴 풍기는데요. 빗썸 설명란에 가보면, '싸이월드 클래식이 제공하는 메타버스 속에서 새로운 콘텐츠와~'와 같이 싸이월드와의 관계성을 더 어필합니다.

 

하지만, 이 코인에 대해 관심이 생겨 자세히 찾아보면 볼 수록 그 실체가 명확하지 않았는데요. 우선 코인 탄생 자체가 싸이월드와는 그렇게 관계성이 깊어보이지 않았습니다.

 

'싸이클럽은 MCI 재단이 발행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본래 MCI 프로젝트 라는 이름의 유튜버·크리에이터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MCN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 기반의 플랫폼이었으나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어 싸이클럽 이라는 이름의 SNS로 리브랜딩되며 싸이월드 클래식의 첫 번째 디앱(DAapp)이 됐다." 출처: 금강일보

 

싸이월드의 IP를 활용한 코인의 인지도 확보 목적성이 뚜렷하게 느껴지지요. 다시 말해 싸이월드에서 이 코인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해 코인을 발행하고 키운 것이 아니라, 평소 코인 사업에 관심이 있던 다른 프로젝트에서 싸이월드의 옷을 입은 격입니다.

 

코인의 실체는 어디에?

최근 상승세를 얻고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위믹스'의 경우, 해당 코인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과 그 추구하는 비전, 생태계 등이 조금만 자료를 찾아봐도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때문에 현재 이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점쳐볼 수 있고 그에 따른 프리미엄을 얼만큼 줄지에 대해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가치를 매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싸이클럽 코인은 다릅니다. 평가 할 만한 어떠한 실체도 존재 하지 않고 오로지 '싸이월드'라는 추억 속의 서비스만이 코인에 대한 친숙함을 늘려 주는 것이지요. 때문에 본 코인의 가치 역시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된다는 기사가 있을 때마다 등락을 계속 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소위 말하는 정치 테마주와 비슷한 양상을 두고 있는 것이지요.

 

투자에 있어서는 냉정한 판단이 중요

과거 약 3,200만의 회원을 보유한 싸이월드의 IP를 가지고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며, 싸이월드의 메타버스를 이야기 하고 있는 싸이월드 제트와, 이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유통되던 코인이 리브랜딩 된 싸이클럽 코인.

언뜻 보면 미래가 밝고 비전이 있어 보이지만, 그것을 실제로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아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미래가 그려지는 기업에게도 사업을 일구어 나가며 성과를 이루어내는 데는 정말 많은 변수가 있는데, 아무런 구체안이 없는 상태에서 IP만 보고 투자하는데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억의 싸이월드..
나아가 이 어려운 비즈니스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리더나 기업 구성원이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은 싸이클럽 코인에 대해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투자하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겠죠. 모든 투자는 개인이 판단하는 것이지만, 부디 싸이클럽이라는 이름만 보고 소중한 자산을 투자하는 분은 없기를 바래봅니다.

 

싸이클럽 코인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그 근거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본 포스팅의 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편하게 의견 주세요.

 

지금까지 월가의김대리였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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