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코인 하락세 속 나홀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보라 코인입니다. 그만큼 시장의 하락을 이겨낼 만큼의 호재가 있다는 것이고 시세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보라코인을 한 번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보라코인 넌 뭐하는 코인이니?
보라 코인은 한 마디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근본은 탈중앙화된 시스템 위에 다양한 솔루션들이 얹어지는 개념입니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컨트랙트 즉, 상호간의 계약 조건만 맞다면 중앙의 통제가 없이 거래가 진행된다는 것이지요. 이 기능을 통해 비트코인 이후 블록체인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플랫폼이 바로 이더리움입니다. 때문에 이더리움 생태계 위에 다양한 디앱(Dapp)들이 개발되고 있고 실제로 도처에서 성과들이 나고 있지요.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보라 역시 플랫폼을 자청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플랫폼의 주 무대는 게임/웹툰/로컬정보/건강/교육/음악과 같이 디지털 문화 콘텐츠 쪽에 포커스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퍼블릭 블록체인과의 연계 또한 가능해서 유연하고 동시에 빠른 속도와 유연성, 호환성 그리고 적은 수수료 등을 내세우며 강점을 어필하고 있지요. 이더리움이 갖는 가장 큰 단점인 속도와 수수료(가스비)에 대한 부분을 헷징해 나가고 있다는 포인트를 눈여겨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보라의 요즘의 상승세를 해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보라의 상승의 가장 큰 뒷배경에는 바로 다음의 이유가 있습니다.
든든한 지원군 카카오게임즈
보라코인은 웨이투빗의 자회사인 보라의 가상화폐입니다. 이는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 프렌즈게임즈가 메타버스 사업을 위해 블록체인 개발사 웨이투빗을 합병한 배경이 숨겨져 있는데요. 다시 말해 [카카오게임즈 > 프렌즈게임즈 > 웨이투빗]관계로 이어져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보라 코인의 뒷배경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있다는 것이지요. 게임을 주 사업으로 하는, 그리고 오딘이라는 한국의 S급 게임 타이틀을 쥐고 있는 회사와의 연결 고리가 짙다는 부분에서 투자자들이 미래의 전망을 좋게 보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 보라코인은 카카오 공동체 내 긴밀한 협업을 위해, 이더리움에서 클레이튼으로의 메인넷 이전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직접적인 사업도 시작?
불과 12시간 전이죠. 보라코인 발행사인 프렌즈게임즈는 NFT 거래소 첫 발을 내딛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투데이이즈라는 시간을 10분단위로 NFT화 해서 판다는 컨셉의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생소한 개념이지만,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들이 진행된다는 부분은 눈여겨 볼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본다면?
대부분의 블록체인 - 가상화폐 프로젝트들이 그렇듯 아직 보라 역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지는 않은 코인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오늘 론칭한 투데이즈의 사업 성과를 눈여겨 봐야 하고, 카카오게임즈와의 연계도 앞으로 주시해야 할 포인트 인 것 같습니다. 아무런 뒷 배경 없는 코인들 보다는 분명 배경도 있고, 성공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지만 구체적인 실체가 없다는 부분에서 투자에 유의를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월가의 김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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