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새해 첫 월요일부터 미국 장이 아주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근 한 달간 마음고생 하셨던 테슬라 주주님들 모두 계좌가 따뜻해지지 않았나 싶네요. 오후 11시 30분 장이 열리고부터 상승을 보이더니 9%대의 상승 피크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오늘 장이 끝날 때는 다소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현재의 기세와 1년의 첫 장이 열린 타이밍에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건 2022년 한 해도 긍정적인 전망을 점쳐볼 수 있지 않을까요?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역대급 실적
사실 오늘의 상승은 아침 출근길 investing.com 기사를 처음 접했을 때 이미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였습니다. 기사 헤드라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Tesla surmounts supply chain woes with blockbuster Q4 deliveries'
테슬라가 블록버스터급 4분기 인도량을 바탕으로 공급체인 우려를 이겨냈습니다.
반도체 공급난을 이겨내고 6분기 연속 기록적인 인도량을 나타낸 것입니다. 총 30만대를 4분기에 인도한 테슬라는 시장 컨센서스 약 26만대 대비 훨씬 높은 생산성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한 것인데요. 이로서 연간 총 생산량이 93만대를 넘어서게 된 것입니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도 한 마디
본 소식은 테슬라의 CEO이자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머스크도 트위터를 통해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위대한 성과 by 전 세계 테슬라 팀'
하드한 업무 환경으로 유명한 테슬라이지만, 세계 어떤 자동차 회사도 넘볼 수 없는 놀라운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만큼 이 트윗에 힘을 받고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분명 괴짜이지만 현 시대 어떤 리더보다 성과를 잘 내는 사람인 것도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최근 오미크론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세계 증시의 투자 심리 위축이 계속된 가운데, 리콜사태 등으로 더 어려움을 겪던 테슬라였는데요. 이번 소식을 통해 테슬라를 시작으로 미국 증시 전체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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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월가의김대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